50일 앞으로 다가온 서울 핵안보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핵안보정상회의의 최종 결과물인 '서울 코뮈니케'의 문안 협의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핵안보정상회의 각국 교섭대표들은 지난달 16~17일 인도 뉴델리에서 코뮈니케 문안에 대한 막판 조율을 벌였으며, 다음 달 23일 서울에서 마지막 교섭대표 회의를 열어 코뮈니케 문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서울 코뮈니케에는 위험 핵물질인 고농축우라늄(HEU)과 플루토늄(Pu) 보유 및 사용의 최소화, 원자력 시설에 대한 방호 강화, 핵물질 불법거래 방지 등 핵 테러 방지를 위한 구체적인 실행조치들이 담길 것으로 전해졌다.
또 핵안보와 원자력 안전의 연계성과 방사성 물질 관리 등 워싱턴 1차 정상회의 이후 새롭게 강조되고 있는 주제도 코뮈니케에 포함될 예정이다.
핵안보정상회의의 의미와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홍보활동도 다각적으로 전개되고 있다.
핵안보정상회의 준비기획단은 지난해 11월 가수 박정현과 배우 장근석, 아역배우 진지희ㆍ왕석현을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지난 2일에는 3인조 그룹 JYJ를 홍보대사로 추가 위촉했다. /온라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