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관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의 저서가 대한민국 학술원의 우수학술도서로 뽑혔다.
11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시 복지국장 등을 역임한 이 본부장이 작년 10월 출간한 ‘기초생활보장과 공공복지’가 학술원으로부터 2010 사회과학분야 우수학술도서로 선정됐다.
현직 공무원의 저서가 학술원의 우수학술도서로 뽑힌 것은 이례적이다.
‘기초생활보장과 공공복지’는 이 본부장이 오랜 기간 복지현장에서 얻은 경험을 토대로 우리나라 복지정책의 현실과 미래 과제를 분석하고 대안을 제시한 책이다.
그는 우리나라와 미국, 영국 등 각국 정부의 주요 기초생활보장 프로그램과 복지 개혁작업 사례, 최근에 나온 기초생활보장 관련 제안들을 소개했다.
행시 24회 출신의 이 본부장은 서울시 노인복지과장, 사회과장, 복지국장, 은평병원장 등을 거쳤다.
시라큐스대 맥스웰 스쿨과 동국대에서 각각 석사학위와 박사학위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