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편의점­화장품업체 공동마케팅 나선다/한국폴라­훼미리마트

◎화장품 독점 판매계약편의점과 화장품업체가 공동마케팅을 시도한다. 「훼미리마트」를 운영하는 보광 훼미리마트와 (주)한국폴라는 최근 전략적 제휴를 맺고 10월부터 폴라 화장품을 훼미리마트에서 독점판매키로 했다. 훼미리마트에서 판매되는 폴라 화장품은 여성용인 「샤핀」브랜드와 남성용 「갤랑톰」으로 신세대를 겨냥해 패키지 디자인을 신세대 감각에 맞추고 기존 제품보다 저용량, 저가격인 점이 특징이다. 양사는 화장품뿐 아니라 한국폴라 관계사인 (주)현우에서 수입한 속옷 「샹그리­라」와 (주)베세토에서 발간하는 문화 계간지 「베세토」도 훼미리마트에서 함께 판매키로 합의했다. 이번 제휴는 신세대 고객을 끌어들이기 위한 양사의 마케팅전략이 맞아떨어짐에 따라 이뤄진 것이다. 그간 고가 화장품으로 인식돼온 폴라는 오픈프라이스(판매자가격표시)제도 이후 편의점이라는 새로운 유통채널을 개척, 젊은층 공략의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더욱이 한국폴라는 이번 기회를 통해 저가격의 새로운 브랜드를 개발, 중국시장 등에 진출하겠다는 계획도 갖고 있다.<이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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