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가 연면적 8,000평 규모의 `바이오ㆍ정보기술(BIT) 센터` 건립을 추진한다.
10일 안양시와 바이오벤처협회에 따르면 시는 옛 안양 동안구청 부지에 BIT 센터를 지어 초기 성장단계의 벤처기업을 유치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시는 평촌신도시 부근에 1,795평의 일반공업지역 용도의 부지를 확보했으며 올해 하반기 착공에 들어가 생산시설과 업무시설을 갖춘 지하2층 지상7층 규모의 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바이오벤처협회 등에 수요조사를 의뢰한 결과 긍정적 답변을 얻었다”며 “경기도ㆍ중앙정부에 건립비ㆍ장비설치비 예산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바이오벤처협회는 안양시가 빌딩ㆍ장비관리를 협회에 위탁할 경우 협회 사무실을 이곳으로 이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안양시는 평촌신도시 중심부인 평촌역~범계역 사이에 연면적 3,500평(부지 400평, 지상 12층) 규모의 지식산업센터를 완공, 40여개 IT업체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평당 임대료는 월 1만8,000원 선이다.
<박상영기자 sane@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