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선수 최초로 메이저리그에서 20홈런-20도루를 작성한 추신수(27ㆍ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타율 3할로 시즌을 끝냈다.
올 시즌 팀 내에서 가장 많은 156경기에 출장한 추신수는 클리블랜드의 마지막 경기인 5일(한국시간) 보스턴 레드삭스전에서 빠지며 타율 0.300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규정타석을 채운 선수 중 아스드루발 카브레라(0.308)에 이어 팀내 타율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추신수는 타율을 제외한 거의 전 부문에서 팀 내 1위로 시즌을 마치며 풀타임 메이저리거 첫 해에 팀의 간판타자로 자리매김했다. 홈런(20개)ㆍ타점(86개)ㆍ도루(21개)ㆍ장타율(0.489)ㆍ볼넷(78개)에서 팀 1위에 자리했고 보살(11개)은 메이저리그 전체 외야수 가운데 공동 11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