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이것이 캐시카우다] (음료업계) 서울우유 `기능성 흰유유`

올해 서울우유는 200㎖ 용량 우유팩을 기준으로 하루 판매량 1,200만팩을 돌파, 지난해에 이어 우유 시장의 저변 확대에 승부를 걸겠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지속되는 흰우유 시장의 부진으로 대부분 유업체들의 흰우유 판매량이 지난해 마이너스 성장에 그친 것과 달리 서울우유의 판매량은 5% 이상의 신장세를 보였다. 서울우유의 흰우유 매출은 지난 2002년 5,033억원에서 지난해 5,300억원까지 늘었으며, 올해도 5~6%의 성장을 이어가 5,500억원 돌파를 예상하고 있다. 서울우유 관계자는 “흰우유 시장이 정체됐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유가공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고, 선두 업체로서 흰우유에 주력해서 낙농가의 원유 소비에 앞장서야 한다는 인식이 있다”고 설명했다. 흰우유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서울우유는 올해도 꾸준한 신제품 출시에 나설 계획. 셀레늄 함유 기능을 강조해 성인층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셀크`처럼, 기능성을 강화한 제품 개발을 통해 올해 2개 정도의 새로운 제품을 내놓을 예정이다. 이와 함께 최근의 웰빙 트렌드를 반영하는 고품격 유기농 치즈 개발 및 젊은층을 겨냥한 요구르트 신제품 출시 등 다변화되는 소비자 성향에 발빠르게 대응해 수익을 창출할 계획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김홍길기자 what@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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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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