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신용카드] 대우다이너스 카드

지난해부터 시작된 대우다이너스카드(대표 정해영)의 고객만족활동이 이제 고객만족을 넘어 고객감동으로 이어지고 있다.대우다이너스카드는 지난해부터 고객만족활동의 일환으로 매월 1일을 「고객의 날」로 선포하고 직접 현장방문을 통해 고객의 목소리를 서비스개선으로 담아 내고 있다. 고객의 문의를 한번에 처리해주는 원콜서비스, 회원의 불편및 불만을 이틀안에 해결해주는 클럽핫라인, 고객전담제 등은 모두 고객만족활동의 산물이다. 특히 최근에는 변호사가 나서 자동차사고를 처리해주는 중재서비스, 사용한 날짜만큼만 이자를 부담하는 현금서비스 중도상환제, 통신판매 즉시보상제 등은 대우다이너스카드만이 갖고 있는 서비스다. 또 얼마전에는 이달 15일부터 100명의 회원을 추첨, 240만원상당의 카 네비게이션시스템을 무료 장착해 시연해보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발표함으로써 카드업계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이에따라 이 회사의 대표카드인 대우멀티카드는 지난 5월 처음 발급된 이후 6개월만에 신규가입 회원만 9만명에 달한다. 이용계층도 의사, 변호사, 회계사 등 출장이나 여행이 잦은 고소득 전문인집단이 주류를 이루고 있어 카드이용활성화에 큰 몫을 한다. 이는 카드이용율을 보면 더욱 확실하다. 현재 대우멀티 이용율은 80%에 달하는 데 이는 일반회원의 2배, 오토카드 회원의 1.8배, 스카이패스카드 회원의 1.4배에 달하는 높은 수치다. 특히 회원 1인당 월평균 이용금액이 50만5,000원으로 범용카드의 5.7배에 달할 정도다. 이용율이 이처럼 높은 것은 국내 신용카드 이용자들이 가장 원하는 서비스는 항공 마일리지와 오토포인트에다 힐튼호텔 할인혜택까지 부여하고 있기 때문. 그 덕택으로 대우다이너스카드는 지난해 국제통화기금체제(IMF)아래서 경상이익이 대폭 증가했다. 강화된 대손충당금기준을 적용하더라도 100억원이상이다. 丁海瑛 사장은 『어려운 시기일수록 고객만족을 넘어 고객감동을 줄 수 있어야 진정한 서비스』라고 주장한다.【조용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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