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성능 개량을 통해 세계 민수헬기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
KAI는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 중인 `코리아 에어쇼 2003`에서 공동 개발사인 미국 벨 헬리콥터 텍스트론사(Bell Helicopter Textron Inc.)와 `427 헬기 성능개량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427 헬기는 KAI와 벨사가 공동 개발, 생산ㆍ판매하고 있는 8인승 쌍발 헬기다.
KAI의 한 관계자는 “이번 성능개량 협력 작업을 통해 전세계 민수헬기 시장 점유율도 대폭 높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조영주기자 yjcho@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