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韓美 20일 고위급 협의… 대북정책등 의견조율

임성준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이 19일 미국을 방문, 20일 워싱턴에서 콘돌리자 라이스 백악관 안보보좌관과 만나 미국의 대북 특사파견을 앞두고 북미 관계와 한반도 문제에 대해 의견을 조율한다고 청와대가 17일 밝혔다.임 수석은 이와 관련, "북미 대화가 개시되는 시점에서 한미간 고위급 협의가 대단히 중요하다"며 "무엇보다 미국의 특사파견이 최종적으로 결정되는 과정에서 양국 정부의 긴밀한 의견교환이 필요하다"고 라이스 보좌관 면담 배경을 설명했다. 임 수석의 이번 2박3일간 방미는 한ㆍ미ㆍ일 3국이 17일 오후 샌프란시스코에서 대북정책조정감독그룹(TCOG) 회의를 갖고 한반도 정세 및 대북정책을 논의한 직후 이뤄진 것이어서 북미 대화가 본격화되고 있음을 시사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특히 임 수석과 라이스 보좌관의 이번 면담에서는 지난 2월 한미 정상회담 이후의 남북 관계와 북미 관계 등 한반도 변화 상황, 앞으로의 대북정책 공조방안 등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관측된다. 안의식기자 이상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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