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삼성·LG, 유럽 MMC서 지상파 DMB 시연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는 지난 13-14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 이동멀티미디어 연구모임 MMC(Multiradio MultimediaCommunication)의 2005년 워크숍에서 지상파 DMB(이동멀티미디어방송)폰을 성공적으로 시연했다고 17일 밝혔다. 두 회사의 지상파 DMB폰 유럽 시연은 지난달 영국, 프랑스에 이어 3번째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시연에서 130만 화소 카메라 기능을 가진 지상파 DMB폰과 PDA형 지상파 DMB 단말기를 선보였다면서 선명한 화면, 고음질 음향, 이동중에도수신 끊김 현상(Lock-up)이 없는 안정된 성능이 입증돼 향후 국내 지상파 DMB의 유럽 진출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 관계자도 DTV 원천기술을 보유한 기술적 우위를 바탕으로 전세계 DMB표준 규격에 유리한 고지를 점하기 위해 이같은 해외 시연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면서 이를 통해 향후 유럽 시장에서 한국의 경쟁력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 시연회에는 오는 6월 지상파 DMB 시험 서비스를 준비 중인 독일 바이에른주 방송위원회(BLM), 바이에른디지털라디오(BDR), 세계 디지털 라디오 사업자 단체`월드 DAB포럼'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서울=연합뉴스) 김경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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