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프리보드 등 3개시장의 12월 결산법인 전체 주주수가 289만여명으로 집계됐다.
증권예탁결제원은 14일 이들 3개 시장 소속 1천541개사의 실질 주주수는 802만명이며 이중 2개사 이상에 중복된 주주를 제외한 실제 투자자는 289만4천856명이라고 밝혔다.
실제 투자자수는 2004년말 대비 0.9% 줄어든 것이나 투자자 1인당 평균 보유종목은 2.69개에서 2.77개로, 보유주식수는 9천24주에서 1만92주로 늘어, 투자규모는1년전보다 커진 것으로 분석됐다.
예탁결제원은 유가증권시장의 경우 회사수는 605개사로 전년 대비 2.7% 증가했지만 실질 주주수(중복허용)는 503만명으로 전년 대비 4.4% 감소했고 코스닥시장은회사수가 878개로 4.0% 늘어나고 실질 주주수도 296만명으로 16.1%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집계결과 주주수가 가장 많은 12월 결산법인은 하이닉스반도체로 모두 20만6천828명이었으며 다음으로는 ▲KTF 14만2천796명 ▲KT&G 13만5천840명 ▲한국전력 12만5천941명 순이었고 코스닥시장에서는 하나로텔레콤이 10만8천333명으로 가장 많았다.
외국인 지분율은 국민은행이 85.7%로 가장 높았고 쌍용차(79.2%), 하나금융지주(76.7%) 등의 순서다.
한편, 연령별 주주분포에서는 40대가 97만6천명, 53억63만주로 주주수의 34.1%,보유주식수의 35.7%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20세미만 미성년자 주주(3만1천966명)도6천193만주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서울에 전체 주주의 34.3%인 94만명이 거주중이며, 이들이 보유한주식은 전체 주식의 49.9%인 70억4천879만주에 달했다.
또 전체 주주의 19.3%인 53만249명은 경기도에 거주하면서 전체 주식의 17.8%인25억647만주를 갖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