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은 국내 최초로 전자제품의 플러그를 뽑지 않고 절전이 가능한 ‘스위치 부착형 콘센트’를 개발, 향후 분양되는 아파트에 적용한다고 22일 밝혔다.
스위치 부착형 콘센트는 콘센트에 스위치를 부착, 콘센트의 스위치를 끄면 플러그를 뽑는 것과 같은 절전효과를 내는 아이디어 제품으로 소비전력의 11%를 절감할 수 있다는 게 현대건설측의 설명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고유가 시대를 맞아 국제에너지기구가 권고하는 에너지 절약방법의 하나인 ‘대기전력’ 소모를 최소화하고 입주자들의 편의성을 제고하기 위해 스위치 부착형 콘센트를 개발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건설은 이번에 개발한 콘센트를 10월초 서울 9차 동시분양에 선보이는 정릉 6구역 현대 아파트에 첫 적용하고 이후 분양되는 모든 주택에 설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