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인스프리트 실적 부진 탈출 기대감

통신 솔루션 업체인 인스프리트가 스마트폰 및 태블릿PC 디바이스(장치)와 관련된 사업 기반을 확대하면서 실적 부진 탈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심재철 인스프리트 전무는 6일 서울경제신문과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스마트폰 확산 이후 최근 데이터 사용량이 폭증하고 있는 추세여서 주력 사업 중 하나인 네트워크 솔루션 쪽의 매출 증대가 예상된다”며 “올해 전망이 상당히 좋다”고 말했다. 인스프리트는 대표적인 국내 이동통신 인프라 솔루션 업체로 이동통신 사업 환경의 급변, 자체 연구개발(R&D)비 증가, 자회사 평가 손실 등으로 지난해 3ㆍ4분기까지 46억원의 누적 순손실을 기록했다. 심 전무는 “국내 통신사들의 투자가 본격적인 집행되는 기간이 하반기이고 지난해 본격 확산된 스마트폰 등의 영향으로 작년 4ㆍ4분기 실적은 3ㆍ4분기까지의 적자를 많이 커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여기에 ▦최근 데이터 폭증에 따른 솔루션 수요 증가 ▦동영상 연속 보기 등 이종 단말기간 콘텐츠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하는 N스크린 사업 진출 ▦안드로이드 기반 플랫폼 사업 개발 등에 힘입어 올해부턴 본격적인 실적 개선을 이룰 것이라는 게 심 전무의 설명이다. 또 최근 증강현실 제공 시스템 특허 취득과 관련, 심 전무는 “카메라의 센서 없이도 사진에 찍힌 영상 분석을 통해 위치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는 데다 지도에 입력돼 있지 않은 위치 정보도 사용자에게 알릴 수 있다”며 “스마트 디바이스 중 위치 정보를 기반으로 하는 실시간 데이터 서비스에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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