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홈쇼핑 상반기엔 실속형 식품·뷰티 제품 인기

GS샵 창사 16년만에 처음으로 식품 1위


히트상품 표 있음 올해 상반기 TV홈쇼핑에선 실속형 식품과 패션·뷰티 제품이 인기를 끈 것으로 조사됐다. 올 들어 고물가 행진이 이어지면서 홈쇼핑의 기획 상품이 구성이 알차고 저렴하다는 인식이 확산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1일 주요 홈쇼핑 업체들이 발표한 2011 상반기 히트상품 상위 10개 품목을 보면 GS샵에선 20만 세트가 판매된 ‘씻어 나온 산지애 꿀사과’가 1위를 차지했다. 식품이 히트상품 1위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밖에도 '캘리포니아 네이블 오렌지(5위)', '해남 호박고구마(9위)' 등이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롯데홈쇼핑에서도 최고 히트 상품은 23만 세트가 팔린 '크라제버거 스테이크'가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기초화장품인 '아이오페'가 인기를 끌었다. CJ오쇼핑은 화장품 판매가 두드러졌다. 26만 세트가 팔린 '오제끄 산소마스크 클렌저'가 1위에 이름을 올렸고, 다음으로 '셀더마 하이드로 겔팩'가 많이 팔렸다. 현대홈쇼핑에선 21만9,000여세트가 팔린 '하유미의 하이드로겔 마스크 시트'가 1위를 차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위에 올랐다. 이어 '빅마마 이혜정의 비프스테이크', '썬키스트 오렌지', '오제끄 산소마스크클렌저' 등이 뒤를 이었다. 홈쇼핑 업계의 관계자는 이와 관련 “연초 물가 폭등으로 비교적 싸고 품질이 좋은 상품을 찾는 고객들이 홈쇼핑으로 많이 몰리면서 실속형으로 기획한 식품과 기초 화장품들이 인기를 끌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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