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는 지난 27일 경기과학기술대교와 손잡고 시화·반월산업단지를 아시아권 무역의 거점지역으로 발전시킬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제2회 SB G-local Fair’를 개최한 결과 4,800만 달러의 수출상담 실적을 거뒀다고 1일 밝혔다.
‘SB G-local Fair’는 아시아권 국가들이 필요로 하는 산업제품 및 관련기술을 집약적으로 해외바이어들에게 소개하고 1대1 매칭 수출상담을 지원하는 행사로 시흥시, 한국산업단지공단이 경기과학기술대학교,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와 함께하는 산학관 협력 프로젝트다.
이날 수출상담회에는 금형ㆍ금속가공ㆍ자동차 부품 등 시화반월공단 기업들과 같은 업종의 인도ㆍ중국ㆍ 말레이시아 등 3개국 총 31개사 해외바이어가 참여했다.
자동차용 쇽 압소버를 생산하는 케이아이씨(경기 시흥시 소재)는 인도 A사와 100만 달러 수출상담 진행했으며, 자동차용 센서 등을 생산하는 인지컨트롤스(경기 시흥시 소재)도 중국 C사와 자동차용 펌프 및 센서 수출 상담 진행해 2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하기로 했다.
또 자동차 부품을 생산하는 경우정밀(경기 시흥시 소재)은 인도 C사와 수출상담 진행 후 바이어를 공장으로 초청해 세부적인 공정 및 기술에 대한 2차 상담을 벌였다.
홍기화 경기중기센터 대표는 “시화ㆍ반월 산업단지의 특화분야인 자동차ㆍ기계부품, 금형 업체들의 앞선 기술력과 높은 품질을 해외시장에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 시화ㆍ반월 산업단지 기업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실질적 성과로 연결될 수 있는 수출상담회를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 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