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포스코 분기순익 1兆시대

3분기 74%늘어 1兆120억 "사상최대"‥삼성전자·한전 이어 세번째로

포스코 분기순익 1兆시대 3분기 74%늘어 1兆120억 "사상최대"‥삼성전자·한전 이어 세번째로 포스코가 지난 3ㆍ4분기에 사상 최대인 1조120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이로써 포스코는 삼성전자와 한국전력에 이어 세번째로 분기 순이익 1조원대 기업의 반열에 들어섰다. 포스코는 12일 서울 여의도 증권거래소에서 기업설명회를 갖고 지난 7~9월 경영실적을 집계한 결과 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2.4% 증가한 1조12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3ㆍ4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동기보다 41.32% 증가한 5조1,440억원이었으며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72.54% 늘어난 1조2,440억원을 기록, 매출액ㆍ영업이익ㆍ순이익 모두 사상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포스코의 실적이 이처럼 호조를 보이고 있는 이유는 국제 철강가격 상승과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증가 등에 힘입은 것으로 풀이된다. 포스코 관계자는 "세계적인 철강산업의 호황과 고급자동차용 강판 등 고부가 전략제품의 매출비중 확대로 실적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며 "이 같은 추세라면 올해 안에 조강생산 3,000만톤 기록 달성도 무난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성진기자 hnsj@sed.co.kr 입력시간 : 2004-10-12 17:28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