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괴산 농특산물 대학찰옥수수 재배면적 작년보다 50% 늘려

충북 괴산군의 명품 농특산물인 대학찰옥수수 재배 면적이 지난해보다 50% 가까이 늘어날 전망이다.


괴산군은 지난해 연말부터 대학찰옥수수 종자 공급을 위해 신청을 받은 결과 3,011농가에서 2만500봉(1봉은 900g으로 0.1㏊에 심을 수 있는 양)을 신청했다고 2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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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은 올해 종자 확보가 무난하다고 보고 이달 말까지 농가에 신청량 전량을 공급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1,400㏊이던 대학찰옥수수 재배 면적은 올해 2,050㏊로 46%나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

괴산군은 대학찰옥수수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지리적표시 77호로 등록돼 지역특화 농특산물로 인정받는 만큼 올해 적극적인 판매망 확보와 해외시장 개척에 나설 계획이다. 냉동 저장고도 활용, 수확한 옥수수를 급속 냉동한 뒤 겨울철에 판매하기로 했다.

지난해 관내에서는 168만포대(포대당 30개 들이)의 대학찰옥수수를 생산, 202억원의 판매수익을 올렸다. 대학찰옥수수는 3월 말부터 종자를 파종, 7월 초부터 판매된다.

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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