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산업銀 임원인사 하마평 무성

김영찬ㆍ심상운씨 '0순위'…김인철씨등도 물망<br>이르면 주말 2배수 제청

산업은행 임원 인사를 앞두고 하마평(下馬評)이 무성하다. 유지창 산은 총재는 다음달 5일로 임기가 끝나는 이성근(기업금융본부장)ㆍ김왕경(국제금융본부장) 이사의 후임을 내정해 이르면 이번주 말 재정경제부에 2배수의 이사 후보를 제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국책은행인 산업은행의 이사는 총재의 제청에 따라 재경부 장관이 임명한다. 이사 후보로는 김영찬 IT본부장과 심상운 기업금융3실장이 ‘0순위’로 꼽히지만 둘 다 전주 출신이어서 한명만 선택될 가능성이 높다. 이밖에 김인철 기업금융2실장, 김종복 인력개발부장, 신대식 신탁본부장, 인호 국제업무부장, 이상권 기업구조조정실장, 반기로 재무관리본부장 등이 유력후보군에 들어 있다. 유 총재는 최근 임원회의를 주재하면서 임원들에게 이사 후보 4명씩을 추천하도록 했다. 폭 넓게 여론을 수렴해 잡음이 없도록 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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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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