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욕실 미끄럼 사고 걱정마세요"

벤처기업 포크리트, 표면 코팅제 개발·특허출원


욕실 내 미끄럼을 방지하는 코팅제가 개발됐다.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신기술 혁신벤처기업인 포크리트는 미끄럼 방지 표면 코팅제(사진)와 이를 활용한 시공방법을 최근 특허출원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특허는 미끄러운 타일 위에 특수 제작한 액체를 발라 미끄러지는 것을 방지하고 곰팡이 오염도 막는 새로운 기술로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 독보적인 기술로 평가 받고 있다. 현재 국제특허도 진행 중이다. 포크리트의 미끄럼방지 표면코팅제는 적은 비용으로 욕실 바닥 전체를 코팅해 미끄럼을 방지하는 데 탁월한 효과가 있다. 욕실 바닥을 깨끗이 청소한 뒤 페인트 붓 등으로 코팅액을 욕실 바닥에 바르면 욕실 전체의 바닥 표면이 사포처럼 거칠어져 물이 묻어도 미끄러지지 않는다. 또 타일 전체에 막을 입힘으로써 타일 사이에 물때가 끼는 것도 방지하고 곰팡이 오염도 막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시공방법도 간단해 1시간 30분이면 작업이 끝나고 비용도 비교적 저렴해 일반 아파트 욕실(3.3㎡)을 시공하는데 6만원이 든다. 현재 수원 광교테크노밸리의 입주기관 자녀를 위해 최근 개원하는 '광교테크노밸리 어린이집'과 충남 연기군청에 포크리트의 미끄럼방지 코팅제가 시공됐다. 이대경 포크리트 대표는 미끄럼방지 표면코팅제와 친환경 무기질 바닥재를 3년에 걸쳐 개발, 지난 2009년 특허를 내고 창업하면서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했다. 포크리트는 현재 경기중소기업청 패밀리기업,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파트너기업으로 선정돼 있으며, 지난해 중소기업청의 아이디어 상업화 지원사업 대상에 선정돼 5,000만원을 받기도 했다. (031)259-74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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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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