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제넥스의 주가가 실적에 비해 저평가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7일 대신증권은 6월결산법인인 삼양제넥스가 지난 97회계연도 실적과 재무안정성에 비해 주가가 저평가됐다고 분석했다.
전분 및 전분당 관련제품을 생산하는 업계 2위의 삼양제넥스는 지난 97년도에 매출액 1,989억원(증가율 20%), 경상이익 109억원(93%), 순이익 82억원(65%)를 각각 기록했다.
또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자산재평가로 이 회사의 부채비율은 97년말 145.6%에서 지난 6월말 108.1%로 낮아졌고 유보율은 같은기간 435.7%에서 752.6%로 높아졌다.
그러나 이 회사의 주가는 지난 2월10일 3만5,000원을 기록한뒤 하락, 1만8,000원대에서 장기간 횡보하다가 최근 소폭 상승한 상태다.
대신증권은 『전분당산업은 내수기반이 탄탄해 경기불황에도 수요의 감소가 별로 없는 특성을 가진다』며 『실적, 재무구조, 신규진출 사업(항암제)의 성장성, 자사주 매입등을 감안할 때 저평가됐다』고 분석했다.【최상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