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현대車 "올 내수판매 82만대"

작년比 6.5% 늘려잡아 점유율 50% 달성결의현대자동차는 8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2003년 상반기 판매촉진대회'를 열고 올해 내수 판매 82만대와 시장점유율 50% 달성을 결의했다. 김동진 사장은 "지난해 국내외에서 185만대 판매와 27조3,000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했고, 내수 판매도 2001년보다 9% 늘어난 77만대로 목표를 성공적으로 이뤄냈다"며 "올해 내수 판매 목표를 지난해보다 6.5% 증가한 82만대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또 "국내 시장에서 업체간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올해 판매목표 달성을 위해 ▦고객 만족도 제고 ▦고객관리 시스템 정착 ▦지역 특성에 적합한 판촉 ▦중장기 판매경쟁력 강화 등을 통해 질적 성장을 추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판매촉진 대회에는 현대차 전국 지점장과 국내영업본부 임직원, 대리점 관계자 등 1,200여명이 참석했으며, 지난해 우수지점에 대한 포상이 이뤄졌다. 한편 현대자동차그룹은 이달 중순께 현대차ㆍ기아차ㆍ현대모비스 등 자동차부문을 중심으로 한 10여개 계열사 사장단이 참석한 가운데 수출확대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올해 내수시장의 경쟁격화가 예상되는 만큼 수출을 활성화하기 위해 이달 중순에 자동차 관계사 사장단 등이 참석하는 세미나 형식의 수출확대회의를 열어 수출증대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최형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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