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유가 37弗 육박… WTI 36.86弗 1년來 최고

수급 불안에다 나이지리아 등 석유수출국기구(OPEC)회원국의 감산 움직임,거기에 국제 투기 세력까지 가세하면서 원유 가격이 이라크전 발발 직전인 지난해 3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것을 비롯 구리 백금 아연 등 국제 원자재 가격 급등세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1일(현지 시간)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4월 인도분은 나이지리아의 자국내 다국적 에너지기업에 대한 10% 감산 조치 등으로 공급 부족 우려감이 확산되며 지난 주말보다 배럴당 70센트 오른 36.86달러에 거래됐다. 이는 지난해 3월12일 이후 최고가로 지난 6개월 새 25%나 폭등했다. 또한 경기회복에 따른 수요 급증 전망으로 이날 구리 5월물은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지난 주말보다 92달러 오른 톤당 3,029달러를 기록, 지난 95년 8월 이후 최고치를 보였고 백금 4월물도 NYMEX에서 온스당 18.70달러 급등한 906달러에 거래됐다. 900달러를 넘어선 것은 1980년 이후 24년내 처음이다. <이병관기자 comeon@sed.co.kr>

관련기사



이병관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