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소주업계는 주정제조업체인 MH주정의 방류 폐수에서 비소 성분이 검출되자 해당 주정을 원료로 사용하는 특정 업체의 소주는 물론 다른 소주들까지 비소논란에 휩싸이고 있다.
대선주조측은 이에 대해 “전국 10개 소주제조회사 중 MH에탄올의 주정을 공급받는 회사는 무학 뿐”이라며 “주정은 소주 제조사가 주정사에 주문하면 대한주정판매주식회사가 운반을 해주는 시스템으로 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대선은 또 “현재 무학의 주정은 관계기업인 MH에탄올로부터 대부분 공급받고, 나머지 부족분만 다른 주정회사로부터 공급받고 있다”며 “무학은 MH에탄올과 일산실업, 2곳과 주정을 거래하고 있지만 절대량을 MH에탄올에서 공급받는다”고 덧붙였다.
대선주조의 한 관계자는“이번 사건의 해결책은 비소의 유입 경로와 제품의 안전성 여부를 가리는 것이다”며 “비소가 왜 들어갔는지 명확히 밝혀 원인을 제거하고, 주정과 소주가 비소에 오염되지 않았다는 사실만 밝히면 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