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대선주조 “비소 소주 논란, 전체 소주업체 피해 없어야 할 것”

대선주조는 18일 MH에탄올의 폐수에서 비소가 검출된 사건과 관련해 공개 해명서를 냈다. 대선주조는 이날 해명서를 통해 “이번 비소 검출로 인해 MH에탄올과는 주정 거래 관계가 전혀 없는 대선주조와 다른 소주 제조업체들까지 소비자들로부터 불신을 받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소주업계는 주정제조업체인 MH주정의 방류 폐수에서 비소 성분이 검출되자 해당 주정을 원료로 사용하는 특정 업체의 소주는 물론 다른 소주들까지 비소논란에 휩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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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주조측은 이에 대해 “전국 10개 소주제조회사 중 MH에탄올의 주정을 공급받는 회사는 무학 뿐”이라며 “주정은 소주 제조사가 주정사에 주문하면 대한주정판매주식회사가 운반을 해주는 시스템으로 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대선은 또 “현재 무학의 주정은 관계기업인 MH에탄올로부터 대부분 공급받고, 나머지 부족분만 다른 주정회사로부터 공급받고 있다”며 “무학은 MH에탄올과 일산실업, 2곳과 주정을 거래하고 있지만 절대량을 MH에탄올에서 공급받는다”고 덧붙였다.

대선주조의 한 관계자는“이번 사건의 해결책은 비소의 유입 경로와 제품의 안전성 여부를 가리는 것이다”며 “비소가 왜 들어갔는지 명확히 밝혀 원인을 제거하고, 주정과 소주가 비소에 오염되지 않았다는 사실만 밝히면 된다”고 덧붙였다.


곽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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