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국민의 정부1년/기업개혁] SK

「업종전문화와 재무구조 건실화」SK가 지향하는 구조조정 방향의 핵심이다. 이 계획은 단순히 새정부의 재벌정책에 부응하거나 남에게 보이기 위한 전시용이 아니다. 이미 남보다 앞서 추진했고, 지금도 이같은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SK는 업종전문화를 위해 한계사업을 비롯한 비주력업종을 과감히 통폐합, 지난해말 현재 49개사에 이르는 계열사 수를 22개사로 줄일 계획이다. SK는 이와 관련, 사업구조를 에너지 및 화학 정보통신 건설·물류 및 서비스 금융 등 4개 핵심사업군으로 재편했다. SK는 또 2~3개 주요 계열사의 지분매각과 핵심사업 투자유치를 통한 20억달러상당의 외자유치 4억달러상당의 비핵심사업및 자산매각 등을 통해 지난해 377%에 달했던 부채비율을 올해 199%로, 2002년에는 163%로 끌어내리고, 상호지급보증 문제도 연내에 완전히 해소할 계획이다. SK는 이와함께 경영투명성 제고를 위해 지난해 도입한 사외이사제도 운영을 더욱 활성화할 방침이다. SK는 이를 위해 사외이사 규모를 더욱 늘리고 권한도 대폭 강화할 계획이다. SK는 이밖에 업종전문화와 재무구조 개선과 함께 계열사별 독립경영 체제를 정착시켜 핵심사업군의 국제경쟁력을 더욱 높여 세계 초일류 기업으로 성장하는 발판을 만들 예정이다.【고진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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