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계속되는 경기불황과 IMF 한파로 주택경기가 냉각되자 내년도 주택공급물량을 올해보다 40%이상 줄이기로 했다.11일 광주시에 따르면 올해의 경우 당초 목표보다 6천여 가구 많은 2만6천여 가구(공공 1만4천가구, 민간 1만2천가구)를 건설했으나 내년에는 1만5천가구(공공 8천가구, 민간 7천가구)로 줄일 방침을 세웠다.
시가 올해 공급한 2만6천4백41가구도 분양실적이 81.7%인 2만1천6백9가구에 그치는 등 매년 미분양 아파트가 계속 늘고 있으며 이달초 현재 미분양 아파트수는 8천5백여 가구로 파악됐다.<광주=김대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