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車, 앙골라에 버스 공급추진
기아자동차가 앙골라에 대형버스를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
김수중 기아차 사장은 1일 오후 방한중인 에두아르두 쌍투스 앙골라 대통령을 신라호텔에서 만나 앙골라 정부가 지난해 6월부터 진행하고 있는 대중교통 현대화 계획에 기아가 참여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김 사장은 유럽업체와 경합중인 대형버스 350대 공급권을 딸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기아는 공급권 사업 성사를 위해 이날 대형버스 5대를 앙골라에 무상 기증하고 승용ㆍ상용 및 군용차량 등 생산차량을 소개했다.
기아 관계자는 "국가 전반의 현대화 작업을 추진중인 앙골라는 아프리카에서 주요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대형버스 공급권을 획득하면 이를 계기로 아프리카지역 개척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임석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