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아리랑 문화콘텐츠로 키운다

아리랑보존회 출범… 초대 이사장에 국악인 김영임씨

김영임

아리랑의 연구와 보급ㆍ교육에 전념하는 사단법인 아리랑보존회가 14일 서울 충무로 남산국악당에서 출범식을 가졌다. 초대 이사장은 중요무형문화재 제57호 전수교육조교인 국악인 김영임(59ㆍ사진) 명창이다.


지난해 12월 유네스코 무형유산위원회 인류무형유산 등재 이후 국내외적 관심을 받고 있는 아리랑의 전통보존과 계승에 힘쓰며 국민들에게 친숙한 소리를 전하겠다는 취지로 발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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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의 체계적인 보존을 통해 문화코드로서의 가치를 높이는 한편 새롭고 창조적인 문화콘텐츠로 지속 발전시키는 것이 목표다. 아리랑 원형보존, 아리랑 연구, 아리랑 교류, 아리랑 유관 창작 콘텐츠 개발과 보급, 아리랑 홍보, 아리랑 전문연수 등의 주요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아리랑보존회는 대구ㆍ부산ㆍ성남ㆍ안동ㆍ울산ㆍ창원 등 6곳에 국내지부가, 미국 뉴욕ㆍLA, 캐나다 토론토, 일본ㆍ영국ㆍ독일ㆍ프랑스ㆍ중국ㆍ태국ㆍ필리핀ㆍ호주ㆍ러시아 등에 해외지부가 설치된다.

김 이사장은 "아리랑은 늘 우리 민족과 함께해왔고 오늘날에도 여전히 살아 숨쉬고 있다. 그러나 늘 함께한 때문인지 그 소중함과 가치가 때로는 간과돼온 것이 일면 사실"이라며 "㈔아리랑보존회는 아리랑의 문화생태환경을 미래의 문화콘텐츠로 강화하고 문화가치를 높이는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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