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주식시장이 호조를 보이면서 해외 증시에 투자하는 펀드 상품이 각광받고 있다. 이 가운데 한국씨티은행이 판매하고 있는 ‘글로벌바스켓인덱스 지수연동예금’과 ‘중국기업주(HSCEI) 지수연동예금’은 원금 손실 우려 없이 고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대표적인 상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글로벌바스켓인덱스 지수연동예금은 1년 만기형으로 미국, 일본, 유럽시장 주가지수를 같은 비율로 합쳐 만든 바스켓 지수 상승률에 따라 최고 연21.25%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상품이다. 중국기업주 지수연동예금 역시 1년 만기형으로 홍콩증권거래소에 상장된 국영 중국기업으로 구성된 중국기업주 지수에 연동돼 최고 연 15%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이들 상품들은 특히 만기가 되면 모두 원금보장이 되기 때문에 해외 지수에 관심은 있지만 원금 손실을 우려하는 투자자들에게 적합하다. 또 이 상품에 가입하면 가입금액만큼 연5.4%의 1년 정기예금 또는 연5.0%의 6개월 자유회전예금에 가입할 수 있는 특전이 주어지는 것도 이 상품을 돋보이게 한다. 예를 들어 1,000만원을 보유한 고객이 500만원을 지수연동예금에 가입하면 나머지 500만원을 정기예금이나 자유회전예금에 예치할 수 있고 시중금리보다 높은 특별금리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정기예금의 고금리에 매력은 느끼지만 중도해지 가능성 때문에 가입을 망설이는 투자자들은 씨티은행이 내놓은 ‘프리스타일 정기예금’을 주목할 만하다. 이 상품의 예금기간은 1개월이상 3년이하 일단위(이자지급식은 3개월 이상 3년이하 일단위)로 선택의 폭이 넓을 뿐 아니라 만기지급식의 경우 3회까지 원금을 나눠서 찾을 수 있고 이자지급식은 이자지급 주기를 1ㆍ2ㆍ3개월 중 자유롭게 정할 수 있어 눈길을 끈다. 특히 개인이 1년제 이상 가입했을 때 6개월만 지나면 중도해지시 가입당시 고시한 예치기간별 고시이율로 지급하기 때문에 중도해지에 따른 불이익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다. 또 1년제 이상 가입할 경우 세금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고, 생계형저축으로도 가입이 가능하기 때문에 절세상품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높은 금리도 매력적이다. 1억원 이상 예치할 경우 연5.10%, 4,000만~1억은 연5.05%, 4,000만원 미만은 연5.00%의 이자를 받을 수 있다. 인터넷으로 가입하면 더 높은 금리를 받는다. 5,000만원이상 가입시 연5.15%, 1,000만~5,000만원은 연5.10%, 100만~1,000만원은 연5.05%의 이자를 받는다. 가입금액은 100만원 이상으로 제한이 없으며, 통장 하나에 9계좌까지 가입할 수 통합통장제도와 함께 시행돼 통장관리도 편하다.
금리가 아주 높은 것은 아니지만 알찬 부가서비스가 돋보이는 ‘웰빙예금’도 있다. 이 예금은 가입금액에 따라 최고 1억원 한도로 상해보험에 무료로 가입해주고 유명 종합병원 건강검진 예약과 검진료를 최고 50% 할인해주는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65세 이상 가입자는 이자소득세 감면 혜택도 받을 수 있다. 1,000만원 이상 가입이 가능하고 저축기간은 1년 이상 8년이내(거치기간 3년+연금식 지급기간 5년)의 월단위로 정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