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형 3D 모니터 HMD 개발에 성공한 아큐픽스는 8일 SK플래닛과 국내 판매 및 유통에 대한 협약을 체결, 오는 3월 HMD 출시를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아큐픽스의 3D HMD는 오는 3월에 상용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양사 협약에 따라 아큐픽스는 HMD의 개발과 생산을 담당하고 SK플래닛은 아큐픽스가 공급한 HMD의 판매와 유통, 마케팅 프로모션 등을 담당한다. SK텔레콤 자(子)회사인 SK플래닛은 인터넷 쇼핑몰 11번가와 스마트폰 콘텐츠 유통 브랜드 T스토어, 통합형 미디어 서비스 호핀, 그리고 로엔 엔터테인먼트 등을 운영하고 있다.
아큐픽스 관계자는 “3D HMD는 작은 화면에서 영화 및 모바일 게임 등을 해야 하는 스마트폰의 불편함을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개인형 3D 모니터인 만큼, 스마트폰 사용자들의 수요가 높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아큐픽스는 세계 최대 전자제품 박람회인 CES2012에서 HMD 제품 마이버드(myBud)를 공개했다.
마이버드는 스마트폰은 물론, 엑스박스, 플레이스테이션 등 주요 콘솔 게임기와 연결이 쉽고 2D 콘텐츠의 3D 변환 기능까지 탑재돼 해외 주요 바이어들로부터 차세대 모니터 기기로 주목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