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포인칩스, USB 2.0컨트롤러 개발

반도체설계회사 포인칩스(대표 한창석)는 USB2.0컨트롤러를 개발,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했다고 24일 밝혔다. USB2.0컨트롤러는 플래시메모리에 다양한 형태의 파일을 저장할 수 있도록 해 주는 장치로 MP3플레이어, PDA등 휴대용 기기에 주로 사용된다. 포인칩스의 USB2.0컨트롤러는 삼성, 도시바, 샌디스크, ST마이크로, 하이닉스 등의 플래시메모리는 물론, 히타치와 미쓰비시가 합작해 설립한 르네사스의 AG-AND플래시도 지원한다. 특히 전력소모가 250미리 암페어 이하로 기존 제품의 절반 정도에 불과하기 때문에 장시간 디지털기기를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읽기 속도는 초당 8MB, 쓰기 속도는 초당 5MB이며 PC하드디스크 보안 시스템인 버추얼 디스크, 오토런, PC-Lock, P2P전송 등 다양한 종류의 응용소프트웨어도 사용할 수 있다. 나영빈 이사는 “중국, 대만의 플래시메모리 세트 제작업체에 중점 공급할 계획”이라며 “르네사스의 AG-AND플래시를 지원하는 세계 최초의 컨트롤러이기 때문에 르네사스사와 공동으로 미국, 일본시장 진출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민형기자 kmh204@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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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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