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한국전력 (15770), 동부화재 (05830)

한국전력 (15770) 하반기 경기회복을 바탕으로 전력수요가 증가하며 실적이 호전될 것으로 예상된다. 유가 및 환율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고, 시설수선비도 감소하고 있어 실적 증가에 힘을 보탤 것으로 전망된다. 또 지연되고 있는 발전자회사 지분 매각이 연내 가시화될 경우 현금흐름 및 재무구조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원화 강세ㆍ유가하락 등에 따른 펀더멘털이 개선되고 있고, 최근 주식시장이 크게 상승했지만 주가는 소폭 상승에 그치는 등 저평가되어 있다. 시장평균 PER(주가수익비율)가 7.5배에서 최근 8~9배 수준으로 올라갔지만, 한전은 아직도 4.7배에 머물러 있다. 이에 따라 실적호전에 따른 주가상승 모멘텀이 9월중에 나타나며, 외국인과 기관의 꾸준한 매수세가 유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동부화재 (05830) 지난 7월 손보사 중에서 유일하게 보험영업에서 흑자를 냈다. 최근 보험주의 동반하락은 태풍 매미 피해보다는 시장요인에 의해 주가가 과잉반응한 것으로 보이며, 태풍의 의한 손해는 계절적으로 이미 예고된 것으로 주가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이다. 10월 중 자동차 보험료가 인상될 것이라는 점은 이미 주가에 일정부문 반영된 상태지만, 하반기 손해율을 안정시켜 실적을 개선시킬 것으로 보인다. 주가는 지난 5월을 바닥권으로 완만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 지분율이 연초 4%대에서 12%까지 높아졌으며, 외인매수세가 당분간 더 이어질 전망이어서 주가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영성 LG투자증권 북광주지점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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