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엔지니어링이 LC디스플레이에 LCD패널의 불량유무를 측정하는 테스트장비를 처음으로 공급한다.
탑엔지니어링은 LG디스플레이로부터 87억원 규모의 어레이스터 장비를 수주했다고 24일 밝혔다.
어레이테스터는 LCD패널의 액정화소 불량 유무를 측정하는 테스트 장비로, 그동안 해외업체가 독점해왔지만 탑엔지니어링은 LG전자 생산성연구원과 공동 개발해 국산화에 성공했다.
디스펜서 분야에서 세계시장 1위를 점유하고 있는 탑엔지니어링은 제품포트폴리오 다양화를 위해 어레이테스터와 글라스커팅시스템 장비를 개발했으며 이번 수주로 두 장비 모두 올해 대규모 수주에 성공하게 됐다.
이번 공급계약으로 하반기에만 LG디스플레이로부터 수주한 금액이 500억원 규모이다. 탑엔지니어링은 이에 앞서 LG디스플레이와 지난 8월과 10월에 각각 88억원, 301억원 규모의 LCD 제조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김원남 탑엔지니어링 대표는"LCD 장비사업의 제품 포트폴리오 다양화로 인해 매출 규모가 한 단계 높아지고 있다"며"디스펜서, 글라스커팅시스템, 어레이테스터 등 LCD 장비와 함께 LED 장비, 부품소재 사업에도 박차를 가해 2010년에도 안정된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