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당분간 증시 대안은 금융·내수부문"

<대신증권>

대신증권은 18일 시황전망에서 최근 정보기술(IT)부문의 회복지연과 철강.화학 등 소재산업의 정점 통과 등 부담을 감안하면 당분간주식시장의 대안은 금융.내수부문에서 찾아야 할 것이라며 이들 업종에 긍정적으로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대신증권은 그 근거로 ▲IT산업의 실적이 시장 전망치에 미치지 못하는 등 회복이 지연되고 있는 점 ▲소재산업이 견실한 1.4분기 실적에도 불구하고 이익률상 고점을 통과하고 있다는 우려가 확산되는 점 등을 들었다. 반면 대신증권은 이번 주 국민은행[060000]과 하나은행[002860], 대구은행[005270] 등 은행들의 긍정적 실적발표가 기대되고 있으며 CJ홈쇼핑[035760]과 GS홈쇼핑[028150] 등 유통업종의 실적도 내수회복 기대를 충족시켜줄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주 부진이 확인된 IT주의 향후 전망에 대해 대신증권은 "조기 회복 기대는약화됐지만 2.4분기중 실적 바닥을 형성하고 하반기부터 견실한 회복이 예상된다"며"현 주가수준에서 급격한 가격조정보다는 기간조정이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대신증권은 시장의 수급면에서는 ▲차익거래 매수잔고가 5천500억원 수준으로하락해 그간 하락장의 주원인이던 기관들의 프로그램 매도세가 둔화될 가능성이 높은 점 ▲외국인들이 종합주가지수 950선 이하에서 소폭 매수우위를 유지하고 있는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아울러 신흥시장 펀드가 4주만에 순유입으로 전환된 점 등을 들어 개선될 여지가 높은 것으로 보면서 "이같은 수급여건의 개선에 힘입어 기술적 반등세의 출현이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종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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