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웅진 지주사 체제로 전환

5월부터 웅진씽크빅 투자·사업부문으로 인적 분할

웅진그룹이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을 위해 오는 5월1일자로 웅진씽크빅을 투자 부문인 지주회사(상호미정)와 사업 부문인 ㈜웅진씽크빅으로 인적분할하기로 결의했다고 15일 밝혔다. 현재 웅진씽크빅 주식 1주를 보유한 주주는 지주회사 0.261519주와 웅진씽크빅 0.738481주로 나눠서 받게 된다. 앞으로 지주회사는 신규사업투자(주식투자), 자회사 관리 및 브랜드 관리 사업 등을 맡게 되며 웅진씽크빅은 기존 사업 부문인 교육문화사업 등을 담당할 예정이다. 또한 분할존속법인인 지주회사는 변경상장하며 분할 이후 신설법인인 웅진씽크빅은 재상장할 계획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웅진그룹은 공정거래법상의 지주회사 성립요건을 갖추기 위해 대주주가 보유하고 있는 웅진코웨이 등 계열회사 주식을 지주회사에 현물출자하고 동시에 상장 계열사 주식의 공모방식 현물 출자를 시행해 올해 말까지 지주회사 성립요건을 완료할 예정이다. 지주회사 전환작업이 완료될 경우 지주회사는 웅진씽크빅ㆍ웅진코웨이ㆍ웅진식품 등 8개 자회사를 거느린 순수지주회사로 전환된다. 웅진그룹의 한 관계자는 “지배구조를 투명하게 하고 투자 부문과 사업 부문의 분리를 통한 핵심역량 강화를 통해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하기로 했다”면서 “계열사간 출자구조를 지주회사 제도로 전환함으로써 투명한 지배구조를 확보할 수 있고 기존 계열사의 투자 부문 분리로 해당 계열사의 사업 집중도 강화를 통해 기업 가치를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웅진그룹의 기업 분할 주주총회는 3월29일에 개최될 예정이며 올 하반기 중으로 대주주 현물출자를 실시하고 내년 4월30일께 지주회사 전환 신고를 할 계획이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