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현대홈쇼핑 공모에 4兆 뭉칫돈 몰려

청약경쟁률 147대 1 기록

기업공개를 추진하는 현대홈쇼핑의 공모주 청약에 무려 4조원에 달하는 뭉칫돈이 몰렸다. 3일 현대홈쇼핑의 기업공개 대표 주관사인 현대증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앞두고 지난 2일부터 이틀간 실시된 현대홈쇼핑의 공모주 청약에서 일반배정물량 60만주에 8,826만8,050주가 청약돼 최종 경쟁률이 147.1대 1을 기록했다. 청약신청 자금의 50%를 내는 청약증거금은 무려 3조9,720억6,225만원으로 집계돼 삼성생명(19조8,444억원), 만도(6조2,067억원), 대한생명(4조2,199억원)에 이어 올해 공모주 청약에서 네번째로 많았다. 청약을 맡은 증권사별로는 HMC투자증권의 경쟁률이 150.7대 1로 가장 높았고 하이투자증권(147.3대 1), 현대증권(146.0대 1), 우리투자증권(143.2대 1) 순이었다. 현대홈쇼핑은 TV홈쇼핑 업계 3위 업체로 지난 2001년부터 TV홈쇼핑사업을 시작해왔다. TV홈쇼핑과 인터넷쇼핑몰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에 매출액 2,792억원, 영업이익 675억원을 달성했다. 현대홈쇼핑의 공모가는 9만원(액면가 5,000원)으로 오는 13일 증권시장 상장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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