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발 경제위기에 대한 우려감에 현대차(005380) 3인방이 전날에 이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1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차는 오전 9시 16분 현재 전일 대비 1.78%(3,000원) 떨어진 16만6,000원에 거래 중이다. 현대모비스(012330)(-0.21%)와 기아차(-1.14%)도 하락하며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대거 상승 출발하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현대·기아차를 비롯한 국내 자동차업계는 상대적으로 다른 업종에 비해 러시아 사업비중이 높아 러시아 경제위기가 본격화될 경우 적지 않은 타격이 예상되고 있다. 우리투자증권에 따르면 기아차의 전체 매출(연결기준)에서 러시아가 차지하는 비중은 8.8%에 달한다. 현대차의 러시아 매출비중은 4.3%로 추정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