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의 항암제로 불리는 만성 골수성 백혈병 치료제 '글리벡'이 국내시판 허가를 받았다.식품의약품안전청은 20일 "한국노바티스사의 백혈병 치료제를 제3차 임상시험 조건부로 국내시판을 허가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글리벡은 다음주 중 의사의 처방에 따라 시중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노바티스측은 "글리벡 개발사인 스위스계 다국적 제약사 노바티스로부터 구체적인 통보가 없어 아직 국내 가격을 확정하지 못했다"면서 "미국의 경우 1개월 복용기준으로 2,330달러(약302만9,000원)에 판매되고 있다"고 말했다.
박상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