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평통사), 주한미군범죄근절본부 등은 4일 오전 서울 용산 주한 미군사령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캠벨미8군 사령관의 한국인 근로자 1천명 해고 방침은 한국민에 대한 협박이라고 규탄했다.
평통사 등은 이날 "한국인 근로자 1천명 해고와 향후 2년에 걸친 용역 및 건설계약 20% 축소 등에 대한 캠벨 사령관의 발표는 주한미군 방위비분담금에 대한 양국정부의 최종 합의를 앞둔 시점에 나온 것으로 한국 정부와 국민에 대한 명백한 협박이다"고 비난했다.
전국 외국기관 노동조합연맹(외기노련)은 이날 한국인 근로자 감원 철회를 촉구하기 위해 미8군 참모장을 항의방문할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