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 급성호흡기증후군(SARS)`으로 불리는 괴질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타인의 체액과 접촉 후 반드시 손을 씻을 것을 보건 전문가들이 권고했다고 CNN 인터넷판이 30일 보도.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줄리 거버딩 소장은 일반 감기나 독감 혹은 기타 호흡기 질환처럼 SARS 바이러스가 감염 환자의 체액을 통해 옮겨질 수 있다며 비누와 알코올 린스를 이용해 손을 자주 씻을 것을 당부했다. 감기나 독감 감염자가 자신의 코나 입을 만지고 공중전화나 엘리베이터 버튼을 누른 후 비감염자가 이것들과 재접촉할 경우 바이러스에 감염될 가능성에 대비하라는 것. 거버딩 소장은 “SARS 바이러스로 알려진 코로나 바이러스는 2~3시간 동안 일반 환경에서 생존할 수 있기 때문에 오염된 물체가 다른 사람에게 감염되는 매개물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혜진기자 hasi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