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데이타시스템(대표 남궁석)은 삼성그룹 계열사들이 전세계 1백45개국 3백32개 도시에서 시내전화망을 통해 그룹의 국제통신망인 「삼성그룹 글로벌네트워크」에 접속할 수 있도록 하는 「유니넷 글로벌 다이얼업IP서비스」를 1일부터 시작한다고 31일 밝혔다.삼성데이타시스템(SDS)은 삼성그룹 계열사들이 사내정보시스템으로 이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국제전화 대신 시내전화망을 이용할 수 있게 됨에 따라 통신비용을 최고 90%까지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SDS 관계자는 『현재 삼성중공업과 삼성전자가 이미 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며 『앞으로 SDS의 컴퓨터통신망인 유니텔과도 연동, 이 망으로 인터넷 및 PC통신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대외서비스도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이균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