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성금 지원

노인시설 등에 3억6,900만원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조규환는 추석을 맞아 15일 서울지역의 노인생활시설과 푸드마켓 등 총 202개 시설에 3억6,900여만원의 성금을 지원했다. 성금은 ▦노인시설 22곳 ▦장애인시설 32곳 ▦아동복지시설 41곳 ▦여성시설 11곳, ▦부랑인시설 4곳과 ▦조건부신고시설 29곳 ▦독거노인 62가구 등에 1억여원이 전달됐고,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3,600여명에기 2억6,000여만원이 공동 차례상 비용으로 지원됐다. 또 도봉구 창동의 푸드마켓에는 500만원을 전달했다. 이 단체의 정병호 배분팀장은 “사회복지시설 가운데 규모가 작고 일반인의 관심이 상대적으로 적은 곳에 지원됐다”고 밝혔다. 대신 중복지원을 피하기 위해 모금회 중앙회가 지원하는 탈성매매여성과 새터민, 이주노동자, 노숙인, 쪽방 거주민 등은 제외됐다고 설명했다. 조규환 모금회 회장은 “어려운 경제상황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을 위해 보름달이 되어 주시는 분들이 더 많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 7월 장애인부부 합동결혼식을 위한 기금 조성 사업도 전개했다. 광고 및 방송제작사와 손잡고 웨딩상품을 개발, 판매해 그 수익금으로 장애인 등 경제적인 이유로 결혼식을 하지 못한 부부들의 합동 결혼식을 열어줬다. 조 회장은 “조금이라도 나눌 수 있는 사람들은 모두 스스로를 행복한 사람이라고 말한다. 조금이지만 나눌 수 있다는 것이 그 이유다”라며 나눔에 대한 동참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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