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현대車, 일요특근 내년부터 없앤다

현대자동차가 내년부터 일요일 특근을 하지 않는다.7일 현대차 노사는 최근 3ㆍ4분기 노사협의회에서 일요특근을 없애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다만 노조는 일요 특근이 필요할 경우 각 사업부 대의원회에서 자체적으로 결정키로 한다는 단서조항을 달아 여지를 남겨놓았다. 노조 관계자는 "장시간노동으로 인한 과로사가 올들어 8명이나 발생하고, 이를 계기로 확산된 장시간 노동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 이번 합의를 이끌어냈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현재 연간 300일에 달하는 공장가동일 가운데 50여일을 특별근무로 실시하고 있어, 단순계산으로 연간 180만대의 생산량중 30만대 가량을 특근으로 충당하고 있다. 최인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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