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스팩1호는 이날 오전 10시 여의도 현대증권빌딩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합병안을 통과시켰다. 주주총회에는 발행주식 385만9,000주 중 40.23%인 134만1,425주에 대한 의결권이 행사돼 합병안이 통과됐고, 정관 일부 변경과 이사 및 감사 선임, 보수한도 등의 안건도 함께 승인되었다.
삼기오토모티브는 다이캐스팅 및 가공을 통해 자동차 엔진부품과 변속기부품을 개발ㆍ생산하는 업체로, 주요 사업인 알루미늄 다이캐스팅은 연비 향상과 매연 절감을 위한 부품 경량화와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 원재료인 알루미늄 합금은 재활용이 가능해 녹색성장에 부합하는 사업으로, 향후 증가하게 될 친환경 자동차로 인해 삼기오토모티브의 수혜는 지속될 전망이다.
향후 6단 자동변속기 부품 시장의 성장에 힘입어 삼기오토모티브의 성장이 가속화될 전망이며 품질경쟁력과 매출안정성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2011년부터 에코미션이 IFRS기준 연결회사로 편입되면서 매출액이 1,367억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삼기오토모티브와 현대증권스팩1호의 합병기일은 3월28일, 합병 신주상장 예정일은 4월12일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