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한국통신 올 매출 목표 7조5,000억원

◎통신망 확대·방송중계기 임대 촉진/시외교환기 ISDN화 연내 100% 완료한국통신은 올해 국내교환망 1백30만회선, 전화국간 전송로망 1백50만회선, 가입자 선로망 1백70만회선 등을 각각 증설키로 하는 등 통신망을 대폭 확충한다. 또 전국 시외교환기를 올해 안에 1백% 종합정보통신망(ISDN)화 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올해 매출을 지난해 보다 13% 증가한 7조5천억원으로 잡고 방송용 중계기 임대를 촉진하는 등 수익사업을 강화키로 했다. 한국통신은 29일 강봉균 정보통신부 장관의 업무 순시에서 올해 사업계획을 이같이 마련, 보고했다. 사업계획에 따르면 한국통신은 내부경쟁력 강화를 위해 경영혁신을 추진키로 하고 ▲통신망확충과 고도화 ▲고객지향적 마케팅 전개 ▲멀티미디어 사업 기반조성 ▲첨단기술력 확보 ▲공정경쟁 환경 조성 등을 주요 목표로 설정했다. 한국통신은 특히 올해 정부출자기관으로의 전환에 대비, 주주협의회를 신설하고 사내이사 중심의 이사회를 구성하는 등 민간형 경영시스템을 적극 도입할 계획이다. 또 관리급에 대한 임기제를 도입하고 ▲발탁승진 및 복수직급제 도입 ▲사업본부별 예산 및 내부거래체계 확립 ▲철저한 사업부제 시행 등을 통해 그룹경영체제구축 및 전문경영체로의 전환을 활발히 추진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내실있는 해외사업 추진을 위해 해외투자 재원조달을 다원화 하고 서비스회사와 통신장비회사 및 중소기업 등 국내 관련기업과 해외 동반진출을 모색키로 했다. 이와관련 한국통신은 태국의 6백만회선 확장사업과 브라질 이동통신사업등 20여개의 신규사업에 대한 진출을 추진할 계획이다.<백재현>

관련기사



백재현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