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AFP=연합】 넷스케이프 커뮤니케이션사는 이용자들이 온라인서비스 사용시 정보보안능력을 대폭 증가시켜주는 암호화소프트웨어를 수출한다고 24일 발표했다.넷스케이프가 이번에 최초로 수출하는 소프트웨어는 비밀번호(패스워드)나 「키(key)」소프트웨어 없이는 정보를 검색할 수 없도록 되어 있다.
과거 냉전시기에는 적국으로 주요 소프트웨어가 유출되거나 정보가 빠져나가지 않도록 수십억달러를 사용했었다. 일각에서는 이 암호화 소프트웨어가 유통될 경우 정부의 암호화기능 저하와 해독능력을 줄여 테러증가 등 부정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우려했다.
1백28비트의 암호화기능을 가진 넷스케이프의 클라이언트 소프트웨어는 기존 56비트 소프트웨어의 암호화 기능보다 훨씬 앞서 있어 해커들로부터 해킹보호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