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10일 KT&G에 대해 이미 펀더멘털은 회복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2,000원(전일종가 5만8,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지기창 연구원은 "KT&G의 주가는 지난 1월 19일 4분기 실적발표 이후 7.9% 급락했다"며 "4분기 내수 제조담배 시장점유율이 급락한 데다 구제역 여파에 따른 1월 내수 시장 부진 우려감, 2011년 연간 보수적인 이익 목표치 제시 등이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1월 실적 동향을 파악한 결과 내수 시장의 크기가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고 구제역과 한파 영향으로 2011년 역시 시장 위축 우려감이 부각되었으나 10년 1월 비이상적으로 급감했던데 따른 기저효과로 11년 1월 내수 시장 크기는 전년대비 10% 이상 급증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또 그는 "국내 제조담배 사업의 펀더멘털 회복과 홍삼, 해외 제조담배 사업 매출 성장폭 확대 등을 통한 잠재 주가 촉매 보유 등을 감안할 때 최근 주가 급락은 다소 과도하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