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린 파월 미 국무장관은 13일 하원 세출위원회 소위원회 공청회에 출석, 북한이 지난 94년 제네바 합의에 따른 핵사찰 의무를 수용하지 않을 경우에는 경수로 건설 계획을 중지할 수 있다고 밝혔다고 교도(共同)통신이 워싱턴발로 보도했다.파월 장관은 북한의 과거 핵 규명문제와 관련, "투명성과 사찰면에서 만족할 수 없는 수준"이라며 경수로 건설에 따른 북한측 의무 사항인 핵 사찰을 북한이 거부한다면 경수로 건설 계획 전체를 중단할 수 있다고 말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도쿄=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