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이남두(오른쪽) 두산중공업 사장과 발주처인 타타파워의 프라사드 메논 타타파워 사장이 16일 인도 뭄바이에서 인도 초대형 화력발전소 수주계약을 체결한 뒤 악수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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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중공업, 세계 최대 火電 수주
인도서 12억弗 계약체결
김성수기자 sskim@sed.co.kr
이남두(오른쪽) 두산중공업 사장과 발주처인 타타파워의 프라사드 메논 타타파워 사장이 16일 인도 뭄바이에서 인도 초대형 화력발전소 수주계약을 체결한 뒤 악수하고 있다.
두산중공업이 세계 최대 규모의 화력발전소를 수주했다.
16일 두산중공업은 인도 뭄바이에서 타타파워와 4,000MW(메가와트ㆍ1메가와트는 100만와트) 급 초대형 화력발전소를 12억2,000만달러(약 1조1,000억원)에 공급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4,000MW는 부산광역시 인구(400만명)가 자급자족할만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용량이다.
이번 계약으로 두산중공업은 오는 2012년까지 800MW 초임계압 보일러 5기를 설계에서부터 기자재 제작, 설치, 시운전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일괄 수행하게 됐다.
이번 공사는 두산중공업의 해외 프로젝트 중 가장 큰 규모다.
두산중공업은 이번 수주로 중동, 인도, 동남아 등 해외 발전시장에서 40억달러를 웃도는 수주금액을 기록하게 됐다.
홍성은 두산중공업 발전BG장(부사장)은 “이번 초대형 발전소 프로젝트 수주를 계기로 두산중공업은 인도시장에서 선도 업체로 자리매김하게 됐다”면서 “앞으로 인도 및 동남아 시장의 800MW 초대형 석탄화력 발전 시장의 수주 경쟁에서 유리한 위치에 서게 됐다”고 말했다.
입력시간 : 2007/05/16 17: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