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중소기업육성기금 100억원을 출자한 뒤 7∼8월 펀드 운용사를 선정, 투자자들로부터 200억원을 추가로 조성할 예정이다.
펀드운영 기간은 7년이다. 투자 대상은 현재 G-창업, G-STAR, 경기유망 중소기업 사업 등 도내 중소기업 육성 프로젝트에 참가하고 있는 중소기업이다.
도는 투자분야를 창업기업과 혁신기술보유 기업으로 나눠 투자 조성액의 60%(180억 원)이상이 집중적으로 투자될 계획이다.
창업분야 투자 대상 기업은 도가 추진 중인 G-창업프로젝트나 창업보육센터 등을 통해 양성된 창업 7년 이내의 유망 창업초기 기업이다. 경기도에는 현재 G-창업프로젝트 참가 기업 1,014개사, 창업보육센터 및 벤처빌딩 입주기업 1,149개 기업이 있다.
또 G-창업프로젝트는 경기도가 지난 2009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선보인 청년과 중장년층 중심의 원스톱 창업지원 프로그램. 현재까지 458개사의 창업을 지원했으며, 1,013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성장기업 투자 대상으로는 G-STAR기업과 경기유망중소기업 등 혁신기술보유 기업으로 경기도에는 현재 78개의 G-STAR기업과 1,341개사의 경기유망중소기업이 있다.
G-STAR 기업육성 프로젝트는 도가 지난 2011년부터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이 높은 기업을 발굴해 연구개발, 기술・사업화, 마케팅, 자금 등 전 분야에 걸친 지원을 하는 사업이다.
도는 일자리 창출 펀드가 기술력을 갖추었으나 자본이 부족한 도내 중소기업에 대한 공격적인 투자로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영근 도 기업정책과장은 "우리나라 중소기업 자금조달의 99%가 융자중심으로 정작 많은 투자가 필요한 창업초기 기업에는 리스크가 크다는 부담으로 투자를 회피하고 있다”며 “선택과 집중이란 시각에 입각해 정예기업을 선발하고 이들의 잠재력을 가장 크게 실현할 수 있는 대규모 투자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