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는 이달 미국 시카고 모터쇼에서 최초 공개되는 전기차'쏘울 EV'가 현지 인증 기관인 UL사(社)로부터 업계 최초로 환경마크(Environmental Claim Validation)를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쏘울 EV에는 셀룰로오스 기반 플라스틱과 바이오 열가소성 탄성체 등 현대·기아차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다섯 가지 친환경 소재가 적용돼 있다.기아차 관계자는 '배기가스를 전혀 배출하지 않는 전기차의 기본 특성에 더해 사용된 내장재까지 친환경성을 인정 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지난 1894년 설립된 미국 UL사는 전 세계 120여개 국가의 1만1,000여명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산업 전반의 안전 규격 개발과 인증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